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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한번쯤 경기도 가볼만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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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한번쯤 경기도 가볼만한 곳 :)

얼마 전 가평에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경기도 가평의 마지막코스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남양주에 살 때 자주 가보기도했었고, 사람도 많고해서 안가려고했었는데, 아이들 중에 못가본 아이들이 있다보니 꼭 가보자는 일행이 있어서 또 다녀오게 되었네요! 자주가보긴 했지만, 계절마다 볼거리가 조금씩 달라서 좋은 곳 이네요 :)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요금표 인데요. 일반 요금 과 할인 대상자 요금 이 따로 있습니다.



어른 개인 은 9500원, 청소년 개인은 7000원, 어린이 개인은 6000원 입니다. 보통은 이 개인요금 이 적용될 것 이라서, 이 부분만 알아두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할인대상자 개인의 경우에 어른과 청소년은 2000원 할인, 어린이는 1000원이 할인됩니다.  평일에 한해서 사전예약한 30인 이상 단체만 단체 할인이 적용되니 단체로 가실 분들은 꼭 확인하고 사전예약을 하신 후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평군민 의 경우엔 개인은 6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4500원 이네요!



입장권을 구매하고나면, 줄을 설 필요는 없이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구석구석에 많이 마련되어있어서, 입구와 너무 가까이 가려고하지만않으면 주차공간은 많은 것 같았어요!



들어가자마자 구름다리를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봤는데도 기억이 안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에 구름다리 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구름다리 안전수칙 도 적혀져있습니다. 차례로 질서를 지키며 안전하게 건너가도록 되어있고, 건널 때 뛰거나 난간밖으로 몸을 내미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않아야겠습니다. 통행 시 쓰레기를 투기해서도 안되고,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건너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량형식은 현수교 이고, 교량 연장은 50M, 주탑높이는 6M 이네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구름다리 는 그렇게 길지는 않은데, 굉장히 많이 흔들리더라구요. 의외로 장난을 치는 어린이들은 거의 없는데, 장난을 치는 아저씨들이 많았습니다. 일행이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는지 엄청 흔들었는데, 무섭다기보다 자꾸 흔들거리니 멀미가 나는 기분이었어요ㅠㅠ



구름다리를 건너서 유명한 나무들도 구경하고, 자연들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땅이 평평하게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는 길 이었습니다 :)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6살인 땡글이와 다니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는데요. 이제야 좀 걷기 시작하는 아이와 유모차를 끌고다니는 일행은 굉장히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졸린데도 유모차에 안타고 안아달라고하고, 유모차는 끌고다녀야하고 하는 모습을 보니 옛날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여기저기 예뻐보이는 공간에서 사진도 많이 촬영했습니다. 핑크뮬리도 있어서 사진촬영을 많이 했는데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에도 핑크뮬리 가 있기는 했는데, 이렇게 죄다 밟아놔가지고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땡글이가 왜이렇게 핑크뮬리가 쓰러져있냐고 물어보길래, 나쁜 어른들이 사진찍는다고 밟아서 그렇다고, 우리는 이렇게 사진찍으려고 안으로 들어가고 그러면 안된다고 알려줬네요! 한번쯤 경기도 가볼만한 곳 중 괜찮은 곳인데, 이렇게 짓밟혀있으니 아이들에게 참 부끄러웠어요.



핑크뮬리 말고도 아직 단풍이 떨어지지않은 곳들도 많아서, 사진을 촬영할 곳이 참 많았습니다 :)



부부동반 여행을 함께갔으니,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에서도 동생을 챙겨주라고 땡글이에게 말해둔 상태였는데요. 은근히 잘 챙기더라구요. 손 놓고 어디로 가려고하면 손을 안놓으려고하는 모습이 진짜 언니같았어요! 저희 가족끼리만가면 안아달라고 떼도 많이쓰고하는데, 동생들 앞이라그런지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이 은근히 보이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동생도 은근히 말을 잘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있다보면, 둘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얕은 다리들이 보이면 이렇게 한 컷씩 사진을 촬영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진에 이 동생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었어요!ㅋㅋ



단풍이 멋지게 들어있는 나무들도 한둘이 아니라서, 괜찮아보인다 싶으면 전부 포토존 이었습니다ㅋㅋ



화장실에 가고싶다고해서, 데리고 가는길 이었는데요. 연못이 있는 곳이 참 멋지더라구요. 오리들도 마침 식사시간인지 뭔가를 계속 먹고있길래 오리도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워낙넓다보니 사람끼리 동선이 엉키는 상황이 많지않아서 더 좋았어요.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하는 분들도 한번쯤 경기도 가볼만한 곳 쯤 하나입니다ㅋㅋ



걷다보면 이런 장소도 있는데요. 멀리 산도 보이고, 물들어있는 나무들도 보이고, 잘 심어져있는 꽃들도 보이니 힐링 되는 여행을 온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구경하기에도 좋았지만, 어른들을 모시고 휠체어를 이용해 구경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직 한 번도 가보지못한분들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을 여행지로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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