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취사 해도 괜찮을까?
날씨가 더울 때는, 물이 있는 곳으로 놀러가면 조금은 시원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경인 아라뱃길 은 인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인천 여행 당일치기 장소로 좋은 곳 이네요!
얼마 전 날씨는 좋은데 너무 덥던 날, 인천 여행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경인 아라뱃길 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바람도 많이불고 시원해서 자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 뿐만 아니라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있다보니, 나무의 증산작용 덕분에 더 시원하다는 기사도 본 것 같아요 :)
경인 아라뱃길 을 따라서 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다보면, 중간중간에 주차장이 보이기는 하는데요.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그런지, 주말 같은 경우에는 자리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길가에도 많이 세워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라뱃길 바로 옆쪽으로 나있는 도로는 자전거가 워낙 쌩쌩 달리고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타기에는 조금 위험해보이길래, 사이에 나있는 길로 킥보드를 타도록 했습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기는했지만, 포장이 어느정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타고 다니기에 괜찮은 도로였습니다. 옆쪽으로 잔디와 나무들도 있어서 더 좋았네요 :)
경인 아라뱃길 - 취사 해도 괜찮을까?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고있는데요. 길이는 무려 18km 나 됩니다. 배가 거의 다니지않아서, 당초의 계획이었던 운하로서는 역할을 못하는 것 같지만, 뱃길 주변에는 자전거도로나 산책로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휴일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아서, 캠핑장 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경인 아라뱃길 이 취사 가 가능한 곳 일까요?
경인 아라뱃길 은 취사 가 불가능한 곳 입니다. 지난 2011년에 개통을 하고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있어서그런데요. 국가하천의 경우에는,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야영과 취사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있어서 그렇습니다. 다만, 막상가보면 그늘이 될만한 곳은 텐트가 세워져있고, 고기를 구워서 먹는 곳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취사나 야영을 하면, 과태료는 얼마일까?
하천법에 따르면, 국가하천에서 취사나 야영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어요. 떡밥이나 어분 등 미끼를 사용하여 하천을 오염시키는 낚시행위도 당연히 금지되어있는데요. 적발이 되는 경우에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 가 부과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단속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길을 따라 걷다보니 아이들이 모래위에서 놀만한 장소도 보였는데요. 해가 너무 뜨거워서 오래놀지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도시에서 모래를 만지거나 밟을일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 조성해놓은 것도 참 좋더라구요 :)
경인 아라뱃길 이 본래의 기능을 못하기는하지만, 그래도 잘 가꿔놓은만큼 관리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취사 나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놓고, 하천이 더러워지지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취사 를 하면서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며 떠드는 분들도 많은데다가, 쓰레기도 그냥 버리고 가시는분들도 많아서, 나들이를 나와서 보기에 좀 그렇더라구요ㅜㅜ
지금까지, 경인 아라뱃길 모습과 취사 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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